혜민스님말씀

68.따뜻한 응원(16.9.1~9.15)

유재구(버드내) 2016. 9. 10. 13:24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60901

당신 인생의 앞길을 잘 설계해놓았으니

그 길로 가면 성공한다고,

그 길로 가라고 강요한다면  


그런데 그 길이

당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면

그냥 도망치십시오.  


당신 삶을 사세요.

당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160902

행복을 돈이나 일의 성과에서 찾으려 하기보다는

지인들과의 따뜻한 만남 속에서

찾으려 해보세요.  


돈이나 성과는 일정 목표가 달성되어도

곧 목표가 재설정되지요.

그래서 행복이 닿을 듯 말 듯 닿지 못하는

신기루가 됩니다. 


 반면 따뜻하고 끈끈한 만남은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서 느낄 수 있어요.

삶이 가져다주는 행복과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놓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60903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부모의 가장 큰 선물은

부모 스스로가 행복한 것입니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반대로 부모가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해도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60904

160905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그 부분이 있기 때문에

타인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또 그 부분 때문에 더 부단히 노력해

결국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내 부족한 부분을 원망만 하지 말고

고마움의 눈길로 한번 바라봐주세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60906

그냥 소신 있게 밀고 나가요.

원래 세상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거든요.

소수의 비판이 두려워서

지금 내 의견을 말하지 않는 것이라면,

좀 그렇잖아요.

적이 몇 명 생길 수도 있겠지만

나를 더 많이 아껴주는 사람들도

이번 계기로 훨씬 더 많이 생길 거예요.


160907

언제 삶이 문득 풍요롭다고 느끼시나요?   


저는 혼자 살면서

요리를 해야 할 때가 많다 보니

노란색, 주황색 파프리카를

사서 썰고 있을 때가 그래요.   


녹색 피망보다는 비싸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 했던 파프리카를

큰맘 먹고 사서 썰어놓으면

눈부터 행복해집니다.   


소박한 사치는

삶을 여유롭고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와 같아요.

참고로 파프리카는 비타민 C가

오렌지보다 3배나 더 많다네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60908

사람과의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데도

자꾸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닌 경우일 수 있습니다.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져요.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주세요.


160909

우리 안에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용히 바라보는 자가 있습니다.  


밖의 일은 수시로 변해도

‘바라보는 자’의 의식은

그 일에 상관없이

그저 온전히 현재에 있습니다.  


삶의 고통의 원인은,

내 안의‘바라보는 자’를 잊고

외부의 사건과 대상에 마음을 빼앗긴 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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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대화를 원하는데

그를 벌하기 위해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시'라는 벌을 주는 것인데,

대화 거부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문제의 해결보다는

문제를 키우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또한 나는 상대를 벌하기 위해

일부러 대화를 하지 않고 있는데

상대는 이걸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결국 나만 답답해지고 화만 더 나지요.  


그냥 그러지 말고 나를 위해서라도 말로 푸세요.

특히 가족이나 연인, 친구처럼

긴밀한 관계일수록 아무리 화가 나도

대화의 끈을 오랫동안 놓지는 마세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60913

인생이란 거창한 무엇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 내 인생의 내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해요.

그들이 바로 내 인생의 이야기가 되니까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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