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60116 어두운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얼굴을 보니까 눈 밑 다크써클이
장난이 아니었다. 새 책 원고 때문에
잠을 못 잤더니 이런 꼴이 되었구나 하고
나오는데, 어라.. 밝은 밖에서 보니까
다크써클이 하나도 안 보였다.
이처럼 어떤 환경에서 보는가에 따라
우리 삶의 문제도 엄청 크게 보이기도 하고
별로 안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160118 마음에 고민이 많아 우울하고 힘들 때
머리를 들고 앞에 있는 사물을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사물을 보는 순간, 생각의 진행이 멈추면서
조금 전 마음의 고민이 다
'생각 덩어리였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습니다.
고작 생각 덩어리이지, 실제가 아니에요.
생각들에게 너무 힘을 실어 주지 마세요.
생각 덩어리에서 나와서
'고작 생각들이었어' 하세요.
160119 우리는 사람을 미워하면서
그리워합니다.
미움도 마음에 진한 자국을 남기는
그리움입니다.
머리로는너무 그렇게 미워하지 말아라,
나를 위해 그를 용서해라,
그의 성공을 질투하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지만
가슴은 머리의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지요.
이럴 때 기도하세요.
기도는 이럴 때 필요한 것입니다.
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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