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80301
상대가 피곤할 땐,
말 대신 따뜻한 물 한 컵 따라주고,
그 사람 그냥 가만히 두세요.
중요한 대화는
잠 푹 자고 다음 날 해도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180302
누군가와 자꾸 부딪치면,
아마도 그 부딪치는 부분을
세상이라는 학교가
나에게 좀 닦으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를 싫어하면 왜 싫어하는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내 안에도 그와 비슷한 허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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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5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절대로, 주눅 들지 마세요.
당신은 하느님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 외동딸이며
아직 깨닫지 못했어도
이미 부처님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그 누구도 당신을
주눅 들게 하지 못합니다.
180306
마음이 성장하면 할수록
나에게 찾아온 성공에 대해
얼마나 많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해
가능했던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잘 표현할 때
그다음 성공도 따라붙습니다.
-
180307
밤이 계속해서 계속해서
길어질 것만 같아도
어느 순간부터 다시 조금씩
낮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고통이 끝없이
계속해서 진행될 것 같아도
어느 순간부터 줄어들거나,
내려놓을 마음이 들거나,
그 안에서의 배움을 찾게 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고통마저도요.
180308
인생이라는 조각보 안에는
칭찬과 비난,
기쁨과 슬픔,
얻음과 잃음,
행복과 아픔이
함께 하나로 엮여 있어요.
그래서 비난과 슬픔,
잃음과 아픔이 와도
놀라지 않고 중심을 잃지 않는 것,
이것이 수행 같습니다.
그것들은 원래부터
우리 삶과 같이하는 것이라는 것,
이 진리를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180309
비우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채우려고만 하는데
사실 비움 안에
온전함과 지혜가 있습니다.
생각이 많다고 결정이 쉬워지는 것도 아니고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비움 속에 존재하는 지혜를 믿고
잠시 쉬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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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 몇 천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 뭐하나요.
사람이 명품이 아니라면.
180313
사람들을 쉽게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180314
항상 옳은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그건 아마도,
그 옳은 이야기 속에
자신을 숨기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다른 사람들과의
진정한 교감을 위해서는
자신의 깊고, 연약한 부분까지
다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180315
왜 그와 대화하면 재미가 없는 줄 아세요?
지켜야 할 예의 안에 갇혀서
솔직한 마음속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그래요.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어떤 경우든 대화는 재미있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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