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70201
사랑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진정성 있는 마음이라 해도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사랑에 실패해도
실패한 것이 아니라
연습한 것이라 여기고 감사해하면
더 성숙한 사랑이 찾아옵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170202
지혜로운 지도자는
전문 분야의 아랫사람들이 모여
어렵게 내린 결정을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뒤집어놓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일하면
아마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고
그저 윗사람 눈치만 본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170203
제가 만약 부모라면,
아이들 마음에 많은 지식을
넣어주려고 하기보다
그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관찰하는 법을 가르치려 할 것입니다.
또 제가 만약 부모라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습득해
따라 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려
노력할 것입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170204
집착은 꼭 사랑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분명 사랑은 아니에요.
조종하고 싶어 하는 미묘한 이기심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착은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끝에 가선 꼭 불편해져요.
170205
170206
복잡한 머릿속 생각들을 잠시 멈추고
마음을 현재에 오게 해 쉬게 하는 방법들입니다.
1. 아름다운 풍경을 미소와 함께 바라보세요.
2. 눈을 감고 숨을 크고 깊게 열 번 쉬어보세요.
3. 좋은 음악을 눈 감고 집중해서 들어보세요.
4. 심장이 살짝 뛰는 운동을 20분간 해보세요.
5. 지금 내 어깨나 허리가 어떤 느낌인지
몸 안의 감각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_혜민 두 손 모아
170207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진중함이나,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고
즐기는 것입니다.
유머가 있을 때 삶이 풍성해지고 여유가 생겨요.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성실과 노력만을 따져왔습니다.
그러니 얼굴이 굳어 있고 마음이 항상 급한 것입니다.
유머는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줍니다.
유머는 잡고 있던 생각을 잠시 놓아줍니다.
활짝 웃는 순간,
무엇이라도 다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평소에 미워하던 사람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유머는 삶의 필수 요소입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170208
개울가에 있는 수없이 많은
이름 모를 꽃들 가운데
세 송이를 골라 그에게 선물하니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이 되었습니다.
누구를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바로 큰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오늘 작은 선물을 해주십시오.
_혜민 두 손 모아
170209
가장 편한 비행 여행은
깊이 잠에 들었다 일어나
‘어? 벌써 거의 다 왔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여행입니다.
즉, 편한 비행 여행일수록
마음속에 시간의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정말로 좋을수록, 정말로 편할수록
우리 마음에 자국을 남기지 않습니다.
일도, 사람도 그렇습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170210
누군가에게 서운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면
나도 모르게 ‘삐침’으로 번지게 됩니다.
또 그 삐침의 시간이 길어지면
그 마음이 얼음덩어리처럼 굳어져 ‘꽁’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서운한 느낌이 찾아왔을 때
‘삐침’과 ‘꽁’으로 전이되면
그 마음을 스스로 풀기 어렵다는 걸 잘 알아
혼자 가슴에 담아두지 않고
상처 되지 않는 말로
바로 이야기해서 풀고 잊습니다.
170211
어떤 사람이 완벽하게 보인다면
그것은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170212
어떤 상황에서든 두 가지 선택이 항상 있습니다. 첫째는 힘들어도 앞으로 나아가 본인
의 "성장"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뒤로 돌아서 "안전"을 선택할 것인지.
~아브라함 메슬로
170213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려고 보면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이 나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170214
혜민스님 사랑명언
1.
사랑의 표현 중에 하나는
상대를 그냥 좀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2.
진정한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요.
내 마음에 맞는 부분 이외에
내 마음에 맞지 않는 부분이 좀 있더라도
그것들을 모두 품어줄 수 있을 때,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3.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네가 나를 위해
맞춰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거,
엄밀하게 말하면 자기 욕심이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의 모습은 수용과 자유이지 속박과 컨트롤이 아닙니다.
4.
사랑하는 사람의 손만 잡고 있어도
자신에게 찾아온 고통이
혼자 있을 때보다 훨씬 경감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아플수록 가족의 사랑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플수록 더 사랑하세요.
5.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저녁에 이렇게 속삭이세요.
나는 당신을 나보다 더 사랑하고,
어제보다 더 사랑한다고요.
매일 아침 당신이 내 마음의 출발지라고요.
_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70215
삶 속에서 뜻하지 않은 고통을 만나게 되면
마음의 성숙은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예전보다 마음이 강해져
남에게 의존했던 버릇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민감하게 느끼며
그들의 입장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고통은 너무 괴롭지만
영혼의 성장에서 보면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의미를 되새기면,
아픔과 함께 시끄럽던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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