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70116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큰 의미 없이, 쏜살같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갈 것입니다.
사랑은 세상을 현재로 정지시켜놓는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사랑이 바로 진리의 한 모습입니다.
오늘도, 사랑하세요.
170117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인정받지 못해서,
우리는 그 이유 하나로 인해
참으로 다양한 아픔을
인간관계 속에서 주고받곤 합니다.
내 곁에 아이가 있다면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내 곁에 어른이 있다면
그의 말을 따뜻하게 들어주고 인정해주세요.
-혜민 두 손 모아
170118
기도할 때, 때론
‘제가 원하는 대로 제발 좀 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도 필요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제가 다 수용할 수
있도록 제 마음 그릇을 넓혀주세요’로
기도하는 것이 좋아요.
보시, 헌금했으니까
내 소원 들어달라고
부처님과 하느님과 흥정하지 마세요.
종교의 믿음과 행동이 깊어질수록
‘나’라고 하는 자아의식이 낮아지고,
그 낮아진 만큼 내 안의 신성이
들어차는 과정으로 전환됩니다.
아직까지 자아 확장을 위한
기복적 기도를 했다면
이제 나를 내려놓는 기도를 하십시오.
_혜민 두 손 모아
170119
누군가 나를 첫눈에 반해서
엄청 좋아하는 감정은
좀 위험합니다.
그건 나를 본 것이 아니라
상대가 투사한 감정을 본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보고
실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무 좋은 것’도
사실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에요.
_혜민 두 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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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가시가 많으면
그 가시로
곁에 있는 사람들을 찌를 수 있어요.
가시 대신
작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세요.
힘들어도 인내하고 나를 낮추며
자비의 인품에서 나오는
꽃의 향을 피우세요.
_혜민 두 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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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잘 맞지 않아
원수처럼 싸우고 절교했다 하더라도
꼭 기억하세요.
나와 인연이 잘 맞지 않아서
그렇게 틀어진 것이지
사람 자체가 원래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아무리 좋은 사람도
인연이 아니면
나에겐 나쁜 사람이 됩니다.
170124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지금 내 삶이 이만큼 수월한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었던가
한번 생각해보세요.
감사한 생각을 할수록
사람은 점점 더 행복해집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170125
남을 위해 선한 일을 하고도
그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
온 우주가 감동합니다.
세상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도
그 공덕이 씨앗이 되어 자라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세상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힘이더 커요.
170126
사람은 본인이 주도적으로
자기 인생을 끌고 가고 있다고
느낄 때 행복합니다.
새해에 내가 하고 싶은 일 두 가지와
하기 싫은 일 두 가지를 한번 적어보세요.
관계에 끌려다니지만 말고
내가 주도해서
좋은 것은 예스, 싫은 것은 노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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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존중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남도 똑같이 존중하고 친절합니다.
남을 쉽게 무시하고 하찮게 대하는 것은
자라면서 제대로 존중받는 경험이 없었거나
본인 스스로가 하찮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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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말에
자꾸 신경을 쓰면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내가 쪼그라들어요.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나에게
원했던 결과이지요.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내 운명의 열쇠를 주지 마세요.
그 사람들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도 크게 외치세요.
“누가 옳은지 봐라!
나는 당신 덕에 더 노력할 거다!”
_혜민 두 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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