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말씀

80. 따뜻한 응원(17.3.1~3.15 )

유재구(버드내) 2017. 3. 6. 07:45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70301

혜민스님의 3월의 좋은 글

#1.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대하고 성스러운 존재들입니다.  


#2.힘들어하는 당신이

곧 나이기에

오늘도 그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3.일기예보에서 비가 온종일 올 것이라고 해도

자세히 보면 중간중간 비가 그칠 때가 있습니다.

병에 걸려 아프더라도 자세히 보면

그렇게 아프지 않은 순간들도 있어요.

하지만 ‘병에 걸렸다’,

혹은 ‘온종일 비’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으면

비가 계속 오거나 혹은 아픔이

항상 있는 것처럼 잘못 느껴져요.

생각에 너무 빠지면 실제보다 훨씬 나쁘게

상상하게 만들어요. 


 #4.상대가 피곤할 땐,

말 대신 따뜻한 물 한 컵 따라주고,

그 사람 그냥 가만히 두세요.

중요한 대화는 잠 푹 자고 다음 날 해도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5.똑같은 이야기도 이렇게 하십시오.

“너 어떻게 그렇게 서운한 소리를 하니?”

이것이 아닌,

“네 말을 듣고 나니 내가 좀 서운한 마음이 든다.

즉, 말할 때 상대를 향해

비난하는 투로 하지 말고,

나의 상태만 묘사하십시오.

이것이 좋은 대화법입니다.   


● 곁에 두고 평생 보는 365일 달력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중에서


170302

상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데

나에 대한 상대방의 마음을

최악의 경우로 지레짐작한 후

내가 먼저 그와의 관계를

깨뜨리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 때 잠시 멈추세요.

마지막 말을 하고 깨뜨리려는

그 충동을 참으세요.

나중에 ‘내가 그때 그냥 가만히 있을걸’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70303

마음의 상처는

아름다움이나 유머를 만났을 때

치유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면서 생각이 쉴 때,

멋있는 예술 작품을 보면서

닫혔던 감성의 문이 열릴 때,

유머 있는 사람을 만나서

마음이 밝아지고 편안해짐을 느낄 때, 


 마음은 아름다움과 유머를 통해

다시 온전한 본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70304

170305

나는 내 길을 잘 가고 있는데 주변에서

자꾸 나를 흔드는 경우가 있어요.

나이를 생각해보라고, 결혼이나

돈, 직장 이야기를 하면서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요.

이럴 때 흔들리지 말고

지금까지 온 길,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앞으로 나아가세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사랑> 가운데


170306

비관론자는 어떤 기회가 찾아와도

어려움만을 보고,

낙관론자는 어떤 난관이 찾아와도

기회만을 바라본다.

~윈스턴 처칠


170307

아이들이 다 커버리기 전에,

부모님이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가족이 다 같이 여행을 자주 떠나세요.  


일상생활에 치여서 매일 보는 식구들인데도

제대로 관심 가져주지 못했잖아요.  


여행지의 낯선 환경은 가족을 더 가깝게 만들고

밀렸던 대화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같이 하는 여행은 그래서 이혼도 막을 수 있습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170308

나는 그 사람이 좋았는데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고,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데

나는 그 사람이 별로고,

그 사람과 나는 서로 좋은데

이번엔 주위 사람들이 말리고…  


누군가와 연인이 된다는 것,

분명 쉽지 않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딱 맞는 시절 인연이 찾아와요. 

 

 _혜민 두 손 모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70309

사람들은 자기 방식이 제대로 된

‘정식’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래서 자기 방식이 아닌

다른 식으로 일하는 것을 보면

문제니까 자꾸 고치라고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방식은

나에게 좀 익숙하지 않은

방식일 뿐, 틀린 방식은 아닙니다.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도

한 번쯤 해보세요.

전에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70310

마음이 성장하면 할수록

나에게 찾아온 성공에 대해

얼마나 많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해

가능했던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잘 표현할 때

그다음 성공도 따라붙습니다.  


혜민 두 손 모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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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 보면 좋은 것이

나쁜 것과 함께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 나쁜 것이 싫다고

그 일을 아예 버려버리면

좋은 것까지 버리는 경우가 되고 맙니다.  


지혜로운 이는 좋은 것이 왔을 때

나쁜 것이 올 것도 준비합니다.   


혜민 두 손 모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170314

건강한 연인관계는

내가 반달이 아닌

이미 온전한 보름달과 같이 홀로 섰을 때,

나와 비슷한 또 다른 보름달과 같은

온전한 사람을 만나 이루어집니다. 

  

_혜민 두 손 모아3365일 달력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중에서


170315

우리 삶의 많은 고통은 단절에서 옵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면서 상처가 생기고

두려움과 의심이 올라옵니다.

지금 단절의 고통이 느껴지면,

단절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보세요.  


그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

내 마음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복수입니다.  


_혜민 두 손 모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