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말씀

53.따뜻한 응원(16.5.6~5.10)

유재구(버드내) 2016. 5. 13. 09:56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60506

(오전)

살면서 골치 아픈 일이 생겼을

카네기의 말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우리는 지금부터 1년 후면

 다 잊어버릴 일들을 가지고 괴로워하면서

현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지금 무슨 일 때문에 괴롭다면,


1년 전에 골치 아팠던 일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지금도 그 일 때문에 괴로우신가요

아마 지금은 잘 생각도 안 나지 않나요?  


(오후)

인생이란 거창한 무엇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 내 인생의 내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해요.

그들이 바로 내 인생의 이야기가 되니까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60507

(오전)

관계에서 생기는

많은 오해와 괴로움은

대화의 부재에서 옵니다.  


대화가 끊어지면

서로의 마음에서도 멀어지고

상대의 의도를 오해하거나

쉽게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 친구처럼

친밀한 관계일수록

아무리 화가 나도

대화의 끈을 오랫동안 놓지 마세요. 


(오후)

“사랑의 표현 중에 하나는

상대를 그냥 좀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상대가 피곤할 때 하는 말은

피곤이 하는 말이지

상대의 진심이 하는 말이 아니에요.

중요한 대화는 잠 푹 자고 다음 날에 해도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피곤할 땐, 말 대신 따뜻한 물 한 컵 따라주고,

그 사람 그냥 가만히 두세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60508

학력이나 집안이나 외모같이

크고 잘 보이는 것들로는

그 사람의 진정한 속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유머가 있는지, 약속을 잘 지키는지,

잘 베푸는지, 자리를 양보하는지,

아랫사람을 잘 이끌어주는지 등을 알아야

그 사람의 구체적인 삶과 됨됨이를

이해하게 됩니다.

사람 볼 때, 학력, 집안, 외모에 너무 속지 마세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60509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말에

자꾸 신경을 쓰면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내가 쪼그라들어요.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나에게 원했던 결과이지요.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내 운명의 열쇠를 주지 마세요.

그 사람들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도 크게 외치세요. 


 “누가 옳은지 봐라!

나는 당신 덕에 더 노력할 거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가운데


160510

"내 직관을 믿고 적당한 선에서

느낌대로 밀어붙이는 것도 때론 필요합니다."  


남들의 이야기를 잘 참고해서

듣긴 해야 하지만

결정은 결국 내가 내리는 것이지요.

결정을 내릴 땐,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가슴이 하는 이야기를 따르세요.

남 눈치 보며 내린 결정은

나중에 꼭 후회하더라고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