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말씀

108. 따뜻한 응원(18.5.1~5.15 )

유재구(버드내) 2018. 5. 14. 12:31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80501

우리 삶의 많은 대립과 시비는
역지사지易地思之 마음을
연습하면 풀릴 수 있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내 생각만 하는 것은
철부지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180502

180503(2)

저에게 아이가 있다면
꼭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있어요.  
 
아무리 유명하거나 권력이 있거나 돈이 많아도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요.  
 
내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듯이
다른 사람도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요.
그러니 살면서 너무 쫄 필요 없다고요.  


180503(2)

부모님들한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잘되길 바란다면
아이를 향한 지금의 관심과
기대치를 일정 부분 낮추고
낮아진 수치만큼 관심을
자신의 부모님에게로 돌려주세요.
이러면 아이들이 더 잘 자랄 수 있어요


180504

삶 속에
작은 기적을 만들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오늘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아이를 학교 앞에서 기다린 후
아이와 함께 둘이 놀이터에서 같이 놀다가
평소에 아이가 먹고 싶다던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보세요.
집에 갈 때는 식구들을 위한 케이크도 같이 골라보고요.
아이에게 평생 남는 행복한 기억이 됩니다.


180505

현재의 나와 되고 싶은 나 사이의 거리가
크면 클수록 쉽게 우울해집니다. 목표가
높을수록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기 실력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큰 목표의 성취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하세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더불어 실현
가능한 목표로 재설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180506


오랫동안 같이했으니까
표현을 안 해도
그냥 다 알겠지 하면
그냥 다 모릅니다. 


180507

180508

전생 이야기 중에
부모와 자식과의 인연은
부모에게 은혜를 갚으러 나온 자식과
빚진 것을 받으러 나온 자식
두 분류로 크게 구분된다고 합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둘 중 어느 부류인지. 


180509

비행기나 기차 안에서
아이들이 울거나 떠들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면서
그 부모가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지요. 
 
이럴 때 그 우는 아이가
내 조카나 손자, 손녀라고 생각해보세요. 
 
남이라는 생각이 들면
내가 입는 피해에 집중하지만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면
그 아이가 지금 어디가 불편한가,
아픈 건 아닌가 하는
자비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180510

구름이 슬픔을 이겨내는 방식은
울 수 있을 때까지 우는 것입니다. 
 
더 이상 울 수 없게 되면
지금까지 흘린 눈물의 무게만큼
구름은 가벼워져
슬픔을 자기 마음 하늘에서
보낼 수 있어요. 
 
슬플 땐 구름처럼


180511

가끔씩 혼자 조용히 있을 때
느끼는 마음의 고요는
마음에 주는 약과도 같습니다. 
 
홀로 조용히 있을 때
자신의 중심을 되찾으며
내 안의 신성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고요함의 약을
스스로에게 처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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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