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말씀

100. 따뜻한 응원(18.1.1~1.15 )

유재구(버드내) 2018. 1. 28. 09:48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80101

180102

나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세요. 
 
사랑하면 그 사람하고만 시간을 보내고 싶듯
좋아하는 사람에게 공들이듯
나에게도 공들여보세요. 
 
내가 나를 귀하게 여겨야
세상도 나를 귀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새해 많은 다짐들 속에
이 한 가지만 더 포함시켜보세요.
올 한 해,
나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180103

힘들었던 과거가
내 미래를 정의하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그리하면 우리는 과거의 희생자로서
평생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내 안에는 아픔 속에서도
싹이 터 새롭게 다시 솟아나려는
변화의 생명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생명력을 믿고 힘들었던 과거에
공경의 합장 인사를 올리며
“지금부터는 내가 좀 행복해지려고 합니다.” 하고
다짐해주세요. 

180104

살면서 골치 아픈 일이 생겼을 때
카네기의 말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우리는 지금부터 1년 후면
다 잊어버릴 일들을 가지고
괴로워하면서 현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지금 무슨 일 때문에 괴롭다면,
1년 전에 골치 아팠던 일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지금도 그 일 때문에 괴로우신가요?
아마 지금은 잘 생각도 안 나지 않나요? 


180105

아주 이른 새벽에 일어나면
방 안은 캄캄하고 세상은 고요합니다.
그 고요함을 그냥 즐기듯 느껴보세요.  
 
침묵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침묵의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텅 비어 있는데 살아 있는
충만한 고요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 고요함이 깊어지면
그 속에 또한 편안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분투하지 않아도
내 몸 안팎으로 이미
편안한 온전함이 항상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 안에서 내 마음을 쉬어보세요. 


190106

남을 진정으로 위하고 남이 잘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고민하는,
그런 선한 마음은
나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잡념도 없어지고,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 기분이 나쁘다면,
비록 작은 일이라도 누군가를
도와줄 생각을 하십시오. 


180107

180108

180109

젊은 그대여,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180110

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 


180111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가 이랬으면 좋겠는데 하고 바라는 건
사랑이 아닌 내 욕심의 투영입니다. 
 
내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의 인생을 살도록 놓아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지요? 
 
이럴 때 사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리트머스지와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내 것을 마구 퍼주어도 아깝지 않습니까?’ 
 
하나도 아깝지 않으면,
사랑입니다. 


180112

삶은 어차피 연극인데
좀 멋들어지게 연극합시다. 
 
마음의 도화지에 원하는 삶을 자꾸 그리다 보면
어느새 그 그림이 살아서 뛰어나옵니다. 
 
이왕이면 다른 사람과 내가 함께 행복해지는,
그런 최고로 좋은 그림을 자꾸 그리세요. 


180113

아내가 다른 사람과 다툼하고 있을 때
남편이 아내 편을 들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 다 들리게 아내 탓을 하면
아내는 정말로 외롭고 서운합니다. 반대로
남편 지인들 앞에서 남편을 내리깎는 말을
하는 아내, 마음이 조금씩 멀어집니다.
외모가 멋있는 사람보다 말을 때와 장소에
맞게 잘 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사랑받습니다


180114

180115

아침에 일어나,
스스로에게 속삭이십시오. 
 
“나는 오늘 남이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하루를 보내지 않겠습니다.
내 스스로 주도해서 이끄는 내 삶을 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하나 세우세요.
지금 바로 세우세요.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왜냐하면 우주가 곧 우리 마음이기 때문에
내가 품은 마음속 ‘한 생각’에서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