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말씀

42.따뜻한 응원(16.3.11~3.15)

유재구(버드내) 2016. 3. 19. 17:49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160311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누군가가 내가 한 일에 대해 

비판하거나 뒷담화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요, 미슐랭 별 세 개 받은 

최고의 요리사 음식도

그냥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 세상엔 꼭 있어요.  


그 누구도 세상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용기편 중에서


160312

우리는 누구를 이기는 것도 좋아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정말로 이해해주는 것을 

또한 간절히 원한다.  

 

부디 이 세상 단 한 사람이래도

나를 정말로 깊게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시기를...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시길...


160313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가시고 나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지켜주지 못해서

죄책감도 들지요. 그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고 나면 결코 찾아올 것 같지 않던

봄날을 다시 맞이하게 됩니다.  


세상 가득 핀 꽃들을 보면서 따스한 햇살을 쬐고 있으면 문득 먼저 떠난 가족이 어딘

가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고, 내가 잘되길 염원하고 있다는 느낌이 불현듯 듭니다.   


혼자인 줄 알았는데, 결코 혼자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가족편 중에서


160314

하늘은 나를 성장시키려고 마음먹으면

라이벌을 한 명 보내줘요.

나보다 더 능력 있어 보이고 배경도 좋고

심지어 성격까지 좋은 라이벌을 보내

안의 잠재력과 노력의 열정을

불태우도록 종용합니다.  


경쟁할 때는 그 사람이 참 밉고 싫지만

세월이 지나 내가 이만큼 성장한 것을 돌아보면

한편으로는 라이벌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용기편에서> 


160315

우리나라의 많은 가정 문제는

시어머니가 아들과 며느리 사이를,

부인이 남편과 시부모 사이를

남편이 부인과 처갓집 사이를,

시누이가 오빠와 올케 사이를

떨어트려 놓으려는 

부질없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가족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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